윤두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22일 선거사무소 현판·개소식

▲ 고 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명의 예비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히며 후보 난립에 이은 단일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에서는 처음으로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교육의원)가 22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성남빌딩에서 선거사무소 현판·개소식을 갖고 '준비된 교육감'론을 강조했다.
 
이날 현판·개소식에는 고봉식 전 제주교육감과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신용준 전 한라대학장 등 지역 교육계 원로와 서인수 남녕고총동문회장, 임정봉 김녕중총동문회장, 오현고총동창회 관계자 등 교육 관련 지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의장, 손유원·신관홍·하민철·고정식·김희현·안동우 도의원, 양대성 전 도의회 의장, 현태식 전 제주시의회의장 등 전·현직 지역의원과 윤두경 파평윤씨종친회장과 백영종 후원회장 등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 고 미 기자
윤 예비후보는 약식 현판·개소식에 이어 4층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지 행사에서 △기본이 바로 선 교육 △가르치고 싶은 환경 조성 △2인3각형 교육체제 △내 집·가족처럼 건강한 교육 인프라 구축 △문턱 낮고 귀를 연 교육 정책 실현 등 '제주 교육 5개 프로젝트 완성'을 선언했다.
 
▲ 고 미 기자
또 "뛰어나거나 한 발 늦거나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전제하고 "꼭 가고 싶고, 반드시 가르치고 싶고,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학생과 교원, 학부모의 요구를 균형감각 있게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사 연구 안식년제 확대와 치유지원센터 설치, 폐교를 활용한 과학체험센터 설치 운영, 신제주권 여자고등학교 유치, 예체능고 설립, 제도권내 대안학교 신설, 교육 수혜 기준 조정 등의 공약 제시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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