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대 제주은행장 취임, '따뜻한 금융' 내재화 등 밝혀

제주은행이 모토인 '따뜻한 금융'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지역은행으로 도약한다.
 
제주은행은 지난 21일 본점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동대 은행장 선임을 결정했다.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동대 은행장은 "'제주'라는 이름을 걸고 국내 최고 지역은행(Local Top Bank)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첫 해인 올해를 '제주은행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은 이 은행장은 △고객 가치 창조 △우량자산 위주의 적정 성장 △직원 가치 향상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 등 4대 경영 방침도 밝혔다.
 
이는 양과 질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통해 금융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역 밀착'이라는 로컬은행으로의 강점을 살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역과의 '공동운명체'론과 더불어 공정한 성과 보상과 인사문화 정착 등 인재 양성·관리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제주은행은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성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또 지난해 주당 50원의 배당에 이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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