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24일 창당대회 개최
김재윤 국회의원·오수용 교수 공동위원장 선출

▲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창당대회가 24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윤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신구범·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오수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강승남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24일 창당, 6·4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창당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김재윤·오수용 제주도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 고희범·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김한길 공동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름으로 제주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은 사회 양극화·불평등 극복을 위한 민주화 복지선언이자 2017년 정권교체로 가는 대장정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 공동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정신은 정치의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새정치와 함께 삶의 정치, 화해와 상생의 정치, 생명과 평화의 정치를 열어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한길·안철수 위원장은 "민주당과 제주도민의 '화해와 상생'을 향한 노력으로 4·3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위령제에 참석, 마지막 남은 제주도민의 응어리를 풀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도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재윤 국회의원과 오수용 제주대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민생 우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긍정적 정치변화 주도, 정치개혁 앞장, 민생복리의 실천정치 구현, 국민대통합을 통한 선진한국 건설 등을 다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올림픽공원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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