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발생한 대규모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얼마를 보상할지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금액을 확인하려면 SK텔레콤 홈페이지의 조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고객센터와 각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다음달 요금청구서에서 보상 금액은 자동으로 감액된다. SK텔레콤 측은 "회사가 먼저 전화를 걸어 보상 금액을 안내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보상금액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보상을 받더라도 대부분 금액이 1000~3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장난하냐? 돈 준다는 데 화가 난다" "짜증난다, 주지를 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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