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인터넷 업체간 고객확보 경쟁이 또다시 불붙었다.

 도내 초고속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업계별로 저마다 설치비를 인하하거나 사은품을 내놓는등 고객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2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온세통신인 경우 가입설치비를 기존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하고 대리점 자체 행사로 랜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상카메라와 패션가방,무선 휠마우스중 하나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기도 하다.

 도내 최고의 고객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통신 제주본부도 고객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잇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 친구와 선·후배등으로부터 인터넷 가입 권유를 무려 5차례 이상이나 받았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여기에다 연동지구 대규모 아파트지역은 더욱 경쟁일 치열한 상태. 기존업체들은 물론 ICITIRO란 중소업체가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세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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