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차량고장을 현장에서 조치해주는 경찰의 ‘자동차 응급서비스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9년 10월부터 112신고센터에 ‘주민생활불편 신고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방전·차량문잠김·타이어 펑크 등 차량고장 사안에 대해 경찰이 직접 현장에서 조치,지난 1월에만 109건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건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지역주민에 대한 경찰의 현장봉사활동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신고접수 유형별로는 방전 배터리 충전 처리가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문잠김 27건,연료소진 10건,타이어 펑크가 6건 등을 차지했다.<박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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