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CGV제주서 특별상영
비념 개봉1주년 DVD 출시

섬 안의 아픈 역사를 그린 영화들이 '4·3'시기에 맞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4·3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된 오 멸 감독의 영화 '지슬'은 제주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CGV제주에서 마련한 특별상영을 통해 1일1회 스크린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카나가와·토치기·오사카·후쿠이 지역에서도 동시 개봉한 '지슬'은 향후 22개 지역·30여개 극장에서 상영이 예정 됐는 등 영화를 매개로 제주4·3을 일본 현지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3과 강정을 함께 다루며 주목을 받은 임흥순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념'은 개봉 1주년을 맞아 DVD를 출시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올바른 역사 알리기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IPTV와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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