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일까지 마무리…복수지역 100% 여론조사 확정
새정치, 배심원50%·여론조사 50%유력…내주부터 공모

6·4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각 정당의 제주도지사 경선룰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에 대해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번 주중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주부터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아직 도의원 공천방식에 대해서는 중앙당 차원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방식으로 잠정 결정된 '배심원단 50%·여론조사 50%'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존 새정치연합측 후보자들은 '배려 차원'에서 공천 지분을 내심 바라고 있고 기존 민주당측은 '경선'입장을 고수, 어떤 해법이 제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기존 민주당·새정치연합의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선거구는 제3선거구·5선거구·7선거구·11선거구 등 4곳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 관계자는 "공천지분은 있을 수 없고 반드시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당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도지사 경선룰을 적용할 경우 배심원단 구성을 국회의원 선거구로 할 것인지, 도의원 선거구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반면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오는 20일까지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복수후보 지역은 7곳은 선거구별로 500명을 대상으로 7~16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 최종후보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강승남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