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예비후보 5일 개소식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5일 제주시 이도2동 제주지방법원 인근 스프링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의 보물섬 제주도를 확실하게 가꿔나가고 제주도에서 단 한명의 억울한 도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 주인인 제주도를 만들어 도민의 가슴과 지갑을 채워드리겠다"며 "제주도를 우습게 보는 세력들과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제주, 생태와 녹색이 숨쉬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스며있는 생활공간, 수눌음의 전통이 이어지는 제주, 모든 도민이 윤택하게 사는 제주를 실현하겠다"며 "오늘과는 다른 제주, 절망이 아닌 희망을 품는 다른 제주를 만들고 제주에서부터 신명나는 새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정세균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고희범 후보와는 제가 정치 지망생인 시절이었던 20년 전부터 교류해온 사이다. 고 후보에 대해서는 제주도민보다 더 잘 알 것"이라며 "고 후보가 살아온 길 하루하루를 살펴봐도 깨끗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정환경을 가진 제주에서 고희범 후보처럼 깨끗한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제주를 지키려면, 제주에 억울한 사람이 없으려면, 진정한 제주도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려면 정답은 고희범"이라며 "경륜이 높은 신구범 후보, 3선의원인 김우남 후보. 이렇게 손잡고 아름답게 경쟁·협력하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냐.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 정세균 국회의원,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국회의원, 김재윤 국회의원, 오수용 새정치민주연합제주도당 공동대표,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조문부·부만근·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양조훈 전 제주도 부지사,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및 6.4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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