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한·중·일 3개국 순방에 나섰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이날 첫 번째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으며 7일 도쿄(東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애벗 총리는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방위장비 공동개발에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벗 총리는 일본 방문을 마친 뒤 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마지막 순방국인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애벗 총리는 박 대통령과의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2월 실질적으로 타결된 양국간 FTA의 정식 서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중국 방문 기간에는 베이징(北京)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매년 4월 하이난(海南)성 휴양지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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