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조기 안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7일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 자금과 전문 창업교육·멘토링(상담) 등을 제공하는 '2014년 창업 맞춤형 사업'의 본격 시행에 나섰다.
 
중기청이 500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창업기관 맞춤형 프로그램' '연구원 창업 프로그램' '관련 부처(미래부 창조 경제타운, 특허청 국민행복기술 등) 연계 프로그램' '우수창업자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멘토링 등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방식을 바꿨다.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기관별 특성에 따라 기술·경영 등 17개 분야, 150종류로 늘렸고, 창업자가 이를 자율 선택해 40시간 이상 교육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 선발 방식도 종전에는 창업 아이템만을 평가했지만, 이번 사업부터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사전 교육과정(4주)을 운영해 창업 아이템과 창업자(CEO) 역량을 동시에 평가한다. 또 교육기간 중 창업자 스스로 창업교육 멘토링,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수정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캠프 종료 때 이를 재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2013년 1월 1일 이후 창업 기업으로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창업넷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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