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과대학…2년간 준비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경갑)이 전국 수의과대학 중 최초로 수의학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수의학교육인증은 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미국·EU와의 FTA 협상에 대비해 국제공인 수의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2년간 수의학교육인증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3월 자체평가서를 제출한 후 같은해 8월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기관의 효율성,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등 5개 영역에 관해 현장평가를 받고, 지난 2일 인증서를 받는데 성공했다.
 
제주대에 이어 올해 서울대·건국대 수의과대학 등이 인증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지역거점대학 수의과대학들은 내년 또는 그 이후에 신청을 준비중이다.
 
이경갑 학장은 "전국 최초 교육인증은 수의과대학 신축건물 건립과 더불어 21세기 수의사 양성기관으로서의 교육기반을 발 빠르게 구축한 쾌거"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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