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에 승인 요청

제95회 전국체전 근대5종 전 종목이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은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대한근대5종연맹과 협의, 오는 10월 제주전국체전 근대5종 전 종목을 서귀포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말산업 특구 지정과 향후 국제 종합대회 유치를 위해 승마경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등 근대5종 승마종목 도내 개최가 가능하게 돼 대한근대5종연맹에 요청, 성사됐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두 번의 전국체전에서 근대5종 경기 중 수영과 복합(크로스컨트리+사격), 펜싱 등 4개종목은 제주에서 개최됐지만 승마종목은 경기장이 없어서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체육부대에서 소화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체전에서 수영종목은 중문체육센터, 복합(크로스컨트리+사격)과 펜싱종목은 중문고, 승마종목은 서귀포산업과학고 승마장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도근대5종연맹과 경기장 점검을 한 결과 대회진행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한체육회에 사용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체전을 계기로 조성된 인프라를 통해 국내외 대회를 유치함은 물론 향후 제주 실정에 맞는 국제종합대회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도내 엘리트 선수육성과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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