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품목별협의회 회장단 한·중FTA 건의문

전국 농협조합장들에 이어 농협중앙회 품목별 전국협의회 회장단(이하 회장단)이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업인들의 부담을 대신해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9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회장단은 8일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채택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국내 농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중 FTA 2단계 협상에서 초민감 품목에 주요 농산물을 모두 포함하고 초민감 품목 중 양허 제외 품목의 비중을 높여 달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산 신선 과실류와 축산물에 대한 현행 검역기준은 반드시 유지돼야 하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시 농산물 분야에 추가적인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TPP 협상 참여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농협조합장들이 한·중 FTA 협상에 따른 국내 농업 피해 최소화 요구와 함께 잇딴 시장 개방에 대한 농업 경쟁력 제고 방안과 농업인 실익 증진을 목적으로 한 3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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