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 마련 등 촉구

도내 마늘 재배 농업인들이 가격 폭락에 따른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다.
 
대정읍마늘대책위원회 등은 9일 오후 국회에서 마늘 가격 폭락 대책 촉구를 위한 전국 농민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마늘가격 하락은 정부의 수급조절 실패 탓"이라며 "작년산 재고량의 완전한 격리와 정부 수매량 확대 등 수확기 마늘 가격 하락을 막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마늘에 대한 긴급 수입 제한 조치와 2014년도 마늘 TRQ(저율관세할당) 물량을 차단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정 고시한 마늘 최저 보장 가격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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