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 10일 정책 기자회견
"고도 자치권 보장 차원"…제도개선 일괄타결도 주장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고도의 자치권 보장받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1국 2체제'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 8년째를 맞았지만 도민들은 아직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1국 2체제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앞으로 남은 9단계 제도개선의 일괄 타결 △특별법 개정을 통해 미국 주 정부 수준의 지위 확보와 특별법의 효율적 집행 △제주특별자치도의 국가 수준에 준하는 체제를 확보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 예비후보는 "1국2체제는 특별자치도가 한 단계 발전해 사법과 자치입법권을 보장받게 될 때 자동적으로 실현되는 제도"라며 "우리의 비전인 사실상 제주 독립강소국을 성취할 수 있을 길이며 제도"라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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