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다수 10위권 포진…'역린' '스파이더맨2' 일찌감치 상위권 진입

지난달 26일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2)의 질주에 제동이 걸릴까. 
 
10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3주차를 맞는 캡틴 아메리카2는 20.8%의 예매점유율(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50%를 훌쩍 넘긴 예매율을 보이던 것에서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지만, 전날까지 279만 9011명을 동원한 만큼 이번 주말 300만 관객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란히 개봉해 캡틴 아메리카2의 아성에 도전하는 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예수의 삶을 다룬 '선 오브 갓'은 각각 13.7%, 9.3%, 7.9%의 예매율을 보이며 2, 4, 6위를 기록했다. 
 
30일 개봉하는 현빈 주연의 '역린'과 23일 선보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예매율 12.7%, 8.8%로 일찌감치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예매율 4%), 장혁 주연의 '가시'(3.8%), 애니메이션 '슈퍼미니'(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이버전트'(1.6%) 순으로 7~10위가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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