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봉 전문코치 '나를 이기는 힘' 발간 눈길
동기부여 새로운 시각 제공…13일 출판기념회

▲ 고유봉 국제코치협회공인 전문코치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한다는 생각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 삶의 방식이, 부모와 친구간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됐다. 특히나 조직과 기업 내부에서는 '질문'과 '소통'이 지닌 강력한 힘을 확인하고 있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주효한 역할을 맡고 있는 '코칭'을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화두로 던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칭리더십개발원 대표인 고유봉 국제코치협회공인 전문코치가 최근 발간한 「나를 이기는 힘」 이 바로 그것이다.
 
'코칭'이라는 분야가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영역일 수 있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코칭'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내 생각만이 최고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다보니 서로 대화가 되지 않거나 소통이 되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책은 저자가 제민일보에 지난 2012년 11월23일부터 매주 1회씩 '소통과 대화의 코칭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재한 것이 바탕이 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발상의 전환을 위한 질문법, 행동유형별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법, 화내지 않고 상대방의 결의를 다지게 하는 법, 셀프 코칭법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방법을 익히고 유연하게 실천함으로써 개인도, 조직도, 리더도 멈추지 않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코칭'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내가 일본 유학 당시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을 기회가 있었다. 오는 공을 맞추려고 노력했으나 헛스윙이 많았다. 그때 옆에 있던 한 분이 "공을 잘 보고 있나?"라고 했다. 즉답질문이었다. 그러자 다른 한 분이 "공이 어느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공이 우회전하는지 좌회전하는지를 잘 보라는 것이었다. 상황을 잘 보고 대답하라는 질문이었다'는 식이다.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실제 사례를 든 것으로, 저절로 고개를 끄덕여진다.
 
고유봉 전문코치는 "소통에 막힌 것을 뚫어 밝고 시원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코칭 기법'이라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며 "코칭은 깊은 사유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실행함으로써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전문분야"라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교수,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저자는 13일 오후 5시 제주시 칼호텔에서 「나를 이기는 힘」 출판기념회를 갖고, '전문 코치'로서 동기부여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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