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메달 도전
모두 7명, 지원금 잇달아

▲ 노형중학교가 2015년 제주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테니스부와 골프부를 창단,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노형중학교(교장 현익부)가 2015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해 테니스부와 골프부를 창단했다.
 
노형중학교는 10일 오후2시30분 학교체육관에서 고광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김정준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경욱 제주도테니스협회 회장, 김영찬 제주도골프협회 상임부회장 등 학교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으로 테니스부는 올해 5월 인천에서 개최될 제43회 전국소년체전과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내년 제주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전 메달에 도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창단은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고 우수한 체육인재 양성과 초등선수의 연계 및 학교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영철 부단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창단식은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선수부 창단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경욱 도테니스협회장은 "현재 도내에는 4개 초등학교가 테니스부를 운영하고 있지만 연계육성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노형중의 창단으로 앞으로 선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고등부 창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대한테니스협회와 한국중고테니스연맹, 도테니스협회, 파란회(선수모임) 등에서 500만원의 지원금을, 제주도체육회에서 창단지원금(300만원), 도골프협회에서 골프용품과 학부모회에서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한편 테니스부와 골프부는 전국대회 출전을 통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계획이며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노형중 테니스·골프부 명단
 
△단장=현익부 교장 △부단장=김영철 교감 △부장=박철생 예체능교육부장 △감독=임기정(테니스) △선수=현지웅·김준서·김승현·김주빈(이상 테니스), 함유지·박중홍·신재호(이상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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