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도의원 복수지역 경선 완료
허진영 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 불복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6·4지방선거 도의원 선거 복수후보 신청지역 중 최종 3곳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완료했다.
 
도당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 경선 결과 제4선거구(이도2동 갑)는 김수남 예비후보, 제20선거구(송산동, 효돈동, 영천동)는 김천문 예비후보, 제26선거구(남원읍)는 오승일 예비후보가 각각 도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무신청 지역인 제5선거구(이도2동 을)와 제22선거구(동홍동) 등 2곳을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도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하지만 제20선거구 경선에 나섰던 현역 도의원인 허진영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공정한 여론조사 검증 후 문제점 발생 시 여론조사 재실시를 요구했다.
 
이날 허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개의 여론조사기관 결과 한 곳은 4.6% 차이로 본인의 지지율이 높았지만, 또 다른 곳의 조사결과는 거꾸로 23.13% 차이가 발생했다"며 "같은 시점의 여론조사 결과 차이가 너무 크다. 누가 수긍할 수 있겠냐"고 강력 반발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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