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담화헌 마르쉐
건강한 먹거리 판매
공예판매 등도 열려

제주에도 '도시형 장터'가 들어선다. 요리연구가·예술가·시민이 만드는 도시형 장터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으로,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색 장터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해안동 도예방인 '담화헌'에서 펼쳐진다. '담화헌 마르쉐(장터)'란 이름을 달고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첫 선을 보인다.
 
이날 17개팀의 농부와 요리연구가, 예술가들이 '친환경 먹을거리'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한편 도예작품과 각종 핸드메이드 작품을 저렴하게 펼쳐놓는다. 지역에서 자란 농산물만을 사용하는 장터에 흑돼지상애오므리, 한라봉잼, 화덕빵, 메밀요거트·와플, 체코전통음식 굴라쉬 등이 선보일 예정으로, 계절의 특성을 살린 음식들과 이국적 음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가자·허혜원·소피아(재미교포) 등 요리연구가와 정미선·이미영·아유미 작가가 참여하며 제주씨앗도서관은 '안전먹거리 및 토종작물 재배방법 강연'과 토종씨앗·모종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010-9080-2993.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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