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대회 18일부터 사흘간
1만8000여명 참가 최대규모

▲ 제48회 도민체전이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종합경기장 입구에 대회를 알리는 홍보아치가 설치돼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김대생 기자
"한라의 힘 하나로! 탐라의 꿈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도민체전이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체전 사상 1만 8000여명이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대회가 18일 오후 3시 새롭게 단장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0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 앞선 17일 오전 8시30분 삼성혈에서 대회를 밝힐 성화가 채화돼 도내 32개 구간 성화 봉송이 이어진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보성초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출신 가수 혜은이·한서경·진시몬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95회 전국체전 홍보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에 빛나는 제주가 청정지역 환경체전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참가선수단별로 특색 있는 입장연출이 진행되며 제주시와 서귀포시선수단이 별도의 입장 이벤트를 준비해 관중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화점화는 성화 1주자로 오용덕(윈드서핑)·김양희(배구), 2주자고현주ㆍ고현아 다이빙 쌍둥이자매, 점화자는 이유리(육상)·임제호·최제윤(태권도)이 맡는다. 선수대표 선서는 박나리(수영)·오민섭(배드민턴)·고덕량(장애인 수영)이, 심판대표로는 최인호(제주시청 감독)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한다.
 
김정준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제48회 도민체전은 여느 대회와 달리 다가오는 제95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늠할 수 있는 리허설 형식으로 치러지기에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과 폐회식을 치르는 것"이라며 "또한 종목별 경기장은 전국체전을 대비해 개ㆍ보수가 끝난 만큼 이번 도민체전에서 경기 운영은 물론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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