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달림이 4500여명 참가…새로운 애조로 코스서
배번·티셔츠·기록칩 등 가정·직장 배송 편의 제공

▲ 2014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코스
'평화와 상생, 희망의 레이스' 2014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005년 1월 세계평화의 섬 지정과 제주 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승으로 승화시키고자 4·3평화국제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 정부종합청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달림이 4500여명이 참가, 제주시 도남동 정부종합청사를 출발해 오남로를 거쳐 애조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애향운동장을 비롯해 오남로 일원에서 진행됐지만 10월 전국체전 개최와 맞물려 애향운동장 사용이 불가, 제주도육상연맹과 함께 새로운 마라톤 코스를 발굴해 시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 경기부문은 마스터스부 6개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마스터부는 만60세 이상 슈페리어부와 만50세 이상∼60세 미만의 시니어부, 일반부 등 각각 남녀부 10㎞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또 하프코스는 만 50세 이상 시니어부와 일반부 등 각각 남녀부로 나눠 펼쳐진다.
 
대회 경기 코스는 5㎞의 경우, 정부종합청사를 출발(서쪽 방향)-KBS제주방송총국-연북로 4거리-메가박스 4거리-이도초 4거리-정부종합청사 동쪽 4거리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10㎞경기 코스는 정부종합청사를 출발(서쪽)해 KBS제주방송총국을 돌아 연북로 4거리-아연로 입구 4거리- 제주교도소 정문-애조로 진입-거북새미교차로300m(반환점)를 왕복하는 코스로 치러진다.
 
하프코스는 10㎞코스 반환점에 이어 화북천 앞 교차로-영평초등학교(하프반환점)를 돌아오는 코스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제민일보사는 대회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배번과 티셔츠, 기념품, 기록 칩을 가정이나 직장으로 배송하며 오는 23~24일에 물품을 각각 배달될 예정이다. 또 대회가 열리는 27일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 마라톤이 진행되는 구간에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에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바라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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