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창단식…전국체전 제주대표 참가

도내 유일의 고교 '카누부'가 처음 창단돼 전국체전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성산고등학교(교장 박형진)는 지난 14일 학교 운동장에서 도내 유일한 '카누부' 창단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성만 제주도카누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정학 대한카누연맹 상임부회장, 강위인 도교육청 교육국장, 송승천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오태유 성산고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카누부 입단 선수 선서와 박형진 교장의 창단 개회사, 송승천 상임부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도체육회가 500만원, 송승천 부회장이 1000만원을 창단지원금을 쾌척하며 앞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기량을 익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성산고 카누부 선수들은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이후 전국대회 등에 제주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형진 교장은 "제주를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해양스포츠를 통한 미래의 꿈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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