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감 추대 협의회, 17일 간담회
오는 25일까지 최종 후보 1명 확정키로

▲ '제주 올바른 교육감 후보추대 협의회'는 17일 상록회관에서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초청해 단일화 방안을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예비후보 5명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제주 올바른 교육감 후보추대 협의회'(공동대표 양봉규·고응삼·노상준·박경호·김영생)는 17일 상록회관에서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초청해 단일화 방안을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경찬·고창근·김희열·양창식·윤두호 등 예비후보 5명은 큰 틀에서의 후보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들 중 최종 후보 1명을 가려내는데 동의했다.
 
후보 확정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며, 방식은 추후 각 후보들이 지정한 대리인들끼리 협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예비후보로서 도내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들의 무관심한 모습과 후보가 너무 많다는 질책에 단일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모든 후보와 도민들이 납득할 만한 방식으로 올바른 교육감 뽑을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는 오후 3시30분에 시작해 비공개로 6시30분까지 장시간 동안 이어진 끝에 합의에 도달했으며, 김익수·이석문 예비후보는 불참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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