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영농철을 맞아 23일 애월농협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찾아가는 농기계 정비·점검 및 수리 봉사활동이 펼쳐져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애월농협이 공동 추진했다.
올 봄 수확기 영농지원에 7500여명의 자원봉사 인원이 투입된다. 유상인력 1500여명 등 9000여명이 농가 인력난을 지원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5·6월 고질적인 농가 인력 보릿고개 해소를 위해 대학생과 군부대, 기관, 기업체, 농·축협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2014년도 농촌일손돕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늘 수확철이면 반복되는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만 유·무상 인력 9000여명이 투입되는 등 농가 부담이 일정 부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원만한 인력 수급을 위해 제주방어사령부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대학교,1사1촌 자매결연 기업, 법무부 사회봉사 대상자 참여를 위한 사전 조율 작업을 진행했다.
 
다음달 14일부터 본격 운영될 농촌일손돕기 계획에 따라 홀몸 농가와 고령 농가, 영세농가, 취약농가에 인력이 우선 배치된다.
 
지역·작목별로 인력 투입 시기가 다른 지역농협간 협업을 요청하는 등 수눌음 정신을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매주 수요일을 농촌일손돕기 지원의 날로 정해 지역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한다.
 
이밖에도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을 통하여 1500여명의 인력을 수확 현장에 배치하는 한편 농촌 인력 지원을 위한 기본 데이터 수집과 시스템 구축 작업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과 일자리 및 인력 지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농촌인력중개센터(제주농협 농정지원단·지역농협)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상 참여자에 대해서는 1인당 1000만원 한도의 농작업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문의=720-1225(제주농협 농촌지원팀).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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