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브라더스 6인방
취리히클래식 동반출격
2002 우승 최경주 불참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왼쪽 시계방향으로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해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 6인방이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엔젤리스 루이지애나 골프장(파72·7341야드)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 동반 출격,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음달 8일부터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대회라 참가 선수들의 숨 막히는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한국(계)선수로는 이마 출전권을 확보한 양용은(42·KB금융그룹),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 2002년 취리히 클래식 챔피언이자 코리안 브라더스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는 이번 대회에 출전자 명단에서 빠졌다.
 
또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도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 등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이들이 출전권을 얻지 못할 경우 다음달 1일 열리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게 돼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감이 큰 이유다.
 
현재까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은 취리히 클래식이 끝나고 부여되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0위 이내,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한편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새로운 연장전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PGA투어 사무국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연장전을 서든데스 방식에서 3개 홀 타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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