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50일 앞으로…5월12일 NFC 소집

▲ 사진=대한축구협회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호 출항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는 6월13일(이하 한국시간) 개막되는 브라질월드컵 H조에 편성됐다.
 
홍명보호는 러시아(6월 18일 오전 7시)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알제리(6월 23일 오전 4시), 벨기에(6월 27일 오전 5시)와 차례로 맞대결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4월 랭킹에서 한국(56위)은 벨기에(12위)를 비롯해 러시아(18위), 알제리(25위)보다 뒤쳐져 있는 현실이다. 
 
축구전문매체의 전력분석에 있어서도 한국은 H조 최약체로 분류해 놓고 있지만 다크호스로 전망하는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결국 첫 상대인 러시아를 잡는다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평가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4차례 평가전을 치러 5승3무6패의 성적표를 적어냈다. 
 
지난달 그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은 홍명보호는 다음달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편 홍명보호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5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날아가 가나와 최종 평가전(6월10일)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6월 12일 브라질로 입성해 이구아수에 베이스캠프를 꾸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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