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진 시인 집중조명

'나는 오늘 당신을/ 생각하지 않고/ 하루를 다 보냈다'(강영란 '몹쓸짓' 중).
 
나 아닌 누군가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몹쓸 짓이었을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정드리문학회가 다섯 번째 동인지 「몹쓸짓」을 펴냈다.
 
이번 동인지에는 16명의 회원들의 시가 처음을 장식하고 이어 임태진 시인의 '화재주의보' 등 작품을 대상으로 시 세계를 집중조명했다.
 
또 '시, 그 무구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한 배한봉 시인 인터뷰가 실렸고 특집으로는 '정드리 창에 비친 좋은 시, 시조'를 다뤘다.
 
지역동인교류 코너에는 구좌문학회, 다층, 애월문학회, 한라산문학회가 함께했다. 1만원. 김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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