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포인트 9.42점 획득
박인비 55주째 1위 지켜

▲ 사진=LPGA 공식홈페이지
'제주의 딸'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랭킹 포인트 9.42점을 획득해 지난주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2위에 자리했다.
 
28일 막을 내린 LPGA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리디아 고는 21주만에 수잔 페데르센(노르웨이·4위)을 제치고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평균 10.12점으로 55주 연속 부동의 자리를 지켰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에, 캐리 웹(호주)이 5위, 렉시 톱슨(미국)이 6위,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7위, 펑샨산(중국) 8위, 폴라 크리머(미국)가 9위, 크리스티 커(미국)가 10위 등 '탑10'에 각각 자리했다.
 
이밖에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4위에 오른 김효주(19·롯데)가 3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랐고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신지은(21·한화)은 한 주 만에 18계단 급상승, 40위에 랭크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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