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동아수영대회
금8개…16개 메달 수확
황서진 대회 5관왕 등극

▲ 제주시청수영팀이 제9회 제주한라배수영대회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왼쪽 시계방향 최인호 감독, 황서진 함찬미 김혜림 서민정 선수, 박재우 코치, 김혜진, 정유인, 고수민, 박나리 선수. 김대생 기자
제주시청 수영팀이 전국대회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울산광역시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6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제주시청 수영팀이 여자일반부에서 금메달 8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특히 황서진이 대회 5관왕에 등극하며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주역으로는 탄생했다.
 
황서진은 팀동료 박나리와 서연정, 정유인과 호흡을 맞춘 계영 400m(3분51초23)와 계영 800m(8분24초76), 함찬미와 김혜진, 박나리와 짝을 이룬 혼계영 400m(4분13초52), 접영 50m(27초57), 자유형 100m(56초76) 등 5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전국 최강임을 알렸다.
 
특히 황서진은 자신의 주 종목인 아닌 100m에 출전해 팀동료 정유인을 비롯해 김정애(경북도청), 이재영(강원도청) 등 쟁쟁한 국가대표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함찬미도 배영 200m(2분14초28), 배영 100m(1분02초56)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혼계영 400m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평영의 선두주자 김혜진은 평영 50m(32초57) 1위와 평영 100m(1분10초35)에서 3위를 기록했다.
 
계영400m와 계영800m 우승자 박나리는 자유형 200m(2분02초92)와 접영 100m(1분00초77)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고 서연정도 자유형 400m(4분18초97)와 자유형 800m(9분01초82)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팀동료 고수민은 배영 50m(29초35)와 배영 100m(1분03초41)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김혜림은 개인혼영 200m(2분24초41) 2위, 정유인은 자유형 100m(57초08)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메달레이스에 동참했다. 
 
이밖에 남자일반부 신형근은 평영 50m(28초52)에서 1위를 기록했고 정정수(이상 서귀포시청)도 자유형 200m(1분51초97), 자유형 400m(3분56초27)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나경은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4분18초77)에서 금메달을 1위를, 이주호(이상 제주도청)도 남자일반부 배영 50m(26초39)와 배영 100m(56초77)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