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의 정원'이 만들어진다. 
 
'노란 리본의 정원'은 (사)한국조경사회가 자율적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잔디마당 동쪽부분의 사용을 허가했다. 
 
정원은 450㎡규모로 눈물 또는 쉼표로 보이는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유족과 국민의 눈물을 상징하며, 희생자 영혼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앞으로 살아갈 국민도 숨 쉴 수 있기를 희망하는 뜻을 담았다. 
 
한국조경사회는 정원에 노란 리본을 걸 수 있는 기둥 30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숫자 302의 의미는 이번 사고의 사망과 실종자 수를 합한 것이다. 
 
노란 리본 정원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문을 닫는 날까지 운영된다. 
 
한국조경사회는 애초 다음 달 9일부터 14일까지 '2014년 대한민국 조경문화 박람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행사를 11월로 미루고 대신 노란 리본의 정원 조성 계획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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