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학교를 포함한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대해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학교 현장에 재난·위기대응 교육·훈련 매뉴얼이 비치돼 활용하고 있는지 실태 점검을 시작으로 기숙사·취약 유치원시설을 포함한 교육시설과 급식시설 등 시설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학생 생활지도, 통학차량, 학교폭력 예방 등 학교안전사고 예방 △식중독, 감염병 등 하절기 안전사고 예방 △초등돌봄교실 △현장체험 활동 등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통해 분야별 취약점 개선을 위한 사고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현장 재난·위기대응 교육·훈련 매뉴얼'은 학교현장에서 재난상황 발생시 적용되는 매뉴얼로 교육·훈련·위기대응 등 총 15종으로 현재 도내 모든 학교·기관에 배부돼 활용되고 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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