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제5·16선거구 후보자 최종 결정
강성민·변홍문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7선거구 경선 확정…김영심 후보 반발

새정치민주연합의 6·4지방선거 제주도의원 후보 선출을 놓고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당초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던 제5선거구(이도 2동 을)에 김명만 예비후보를 단독후보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제16선거구(애월읍)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방문추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대해 제5선거구 강성민 예비후보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선방식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직접 받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제16선거구 변홍문 예비후보도 "지난 25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을 위한 서류 및 면접심사 결과는 공정성이 결여됐다"며 "무소속을 출마해 당당히 당선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도 중앙당 최고위는 제7선거구(용담 1·2동)에 대해 경선 확정을 확정했지만 '공천심사 효력정지'신청을 냈던 김영심 후보에 이에 반발하고 있다.
 
한편 제8선거구(화북동) 후보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100% ARS 투표가 지난 3일 실시됐고 제11선거구는 4~5일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100%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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