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4경기 연속 멀티출루의 맹활약 속에 '타율-출루율' 아메리칸리그 1위에 등극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2루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3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3할4푼9리에서 3할6푼으로 끌어 올렸고 출루율도 4할8푼2리에서 4할9푼1리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타율과 출루율에서 아메리칸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멜키 카브레라가 타율 3할4푼1리, 출루율 호세 바티스타(토론토)가 4할5푼2리를 기록하며 각각 부별 2위에 올랐다.

 

특히 추신수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에서 1.042를 기록하며 바티스타(1.032)를 물리치고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