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혁파 중진 및 각계 민주화운동 인사들로 구성된 `화해전진포럼"은 26일 오전 여의도 관광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크로스보팅을 통해 국가보안법 등 각종 개혁법안을 올 정기국회내에 처리키로 했다.

포럼은 이날 모임에서 국가보안법과 정기간행물법, 방송법, 인사청문회법, 정치자금법,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과 보상에 관한법 등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대표적인 개혁법안을 크로스보팅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내에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한 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가 밝혔다.

포럼은 이를 위해 다음달 2일 이들 개혁법안을 발의한 여야 의원들을 초청, 법안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회통과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은 또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 9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이부영 부총재와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이창복(李昌馥) 의원, 민국당 김상현(金相賢)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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