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포인트 9.99점…2위 스테이시에 0.21점 앞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56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켜내고 있다.
 
박인비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9.99점을 얻어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세계랭킹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로레나 오초아(158주), 청야니(109주)에 이어 세 번째 최다 연속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루이스는 이날 발표된 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9.78점을 얻어 지난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에게 빼앗긴 2위 자리를 되찾는데 만족했다.
 
이밖에 지난 롯데 챔피언십 챔피언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평점 4.48점을 기록하며 12위에 랭크됐고 최나연(27·SK텔레콤)은 평점 4.31점으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주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나(33·볼빅)는 평점 1.81점을 기록하며 70위에서 19계단 급상승한 5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선수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점수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에 따라 산정하며 최근 13주 동안 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둬 등수를 매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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