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서 1653경기 만에 대기록

LG 이병규(40)가 역대 최소 경기 2000안타 고지에 등극했다.
 
이병규는 지난 6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윤규진의 던진 공을 통산 2000번째 안타로 신고했다.
 
 이로써 양준혁은 양준혁(2318개), 전준호(2018개), 장성호(한화·2071개)에 이은 4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이병규는 1653경기 만에 나온 대기록을 새로 써 양준혁(1803경기)의 기록을 150경기나 앞당기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와 함께 단일팀 LG에서 이뤄낸 최초 기록으로 15시즌 만에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LG구단은 이병규의 기록 달성에 맞춰 자필 사인이 담긴 액자 등 다양한 기념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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