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여사는 26일 서울시내 롯데백화점 소공동 지점 지하1층에 마련된 ‘북한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회’행사에 참석했다.

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식량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한민족복지재단의 노력과 동포애는 우리 정부의 햇볕정책에 있어 한줄기 빛과도 같은 것”이라며 “특히 남북 화해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사는 또 “유니세프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의 16%가 소모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62%가 만성 성장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니 북한 어린이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쉽게 짐작이 간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북한 어린이를 돕는데 더욱 큰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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