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축협이 최근의 돼지고기 소비둔화와 일정 부위 재고량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조합내 축산물판매장에서 판매하는 제주포크 가격을 부위에 따라 13~33% 내렸다.

가장 인기가 있는 삼겹살의 경우 기존 1㎏당 1만1500원에서 9900원으로 16.1% 내렸다.

등심과 안심의 경우 1㎏당 4500원에서 3000원으로 33%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수 부위인 항정이 1㎏ 1만1500원에서 1만원(13%)으로, 등심덧살이 6600원에서 5000원으로(24.2%), 갈매기살이 9000원에서 7000원(22.2%)로 각각 내렸다.

이밖에도 앞다리가 1㎏당 4200원으로 이전보다 1300원 싸졌고 뒷다리는 2500원(-1000원), 갈비는 6800원(-1000원)에 거래된다.

대한양돈협회와 축산신문사는 양돈불황 해소를 위한 전국규모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 12월31일까지 전개되는 ‘불우이웃에 돼지고기 보내기’캠페인은 1 구좌 2 만원(돼지고기 10 근)을 기준으로 해당금액을 성금계좌(농협 368 - 01 - 015208 ·예금주 대한양돈협회)에 입금할 경우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성금만큼의 돼지고기가 전달된다. 문의=02-571-9751~5(대한양돈협회), 02-871-9561~5(축산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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