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종별대회…도선수단 11개 메달 획득

▲ 여대부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15m23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건 이수정.
제주대 여자육상부가 전국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제4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국 중·고·대학·일반부 선수 1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특히 제주대 여자육상부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대학부랭킹 1위인 이수정이 여대부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15m23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가오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제주전국체전 상위입상에 청신호를 켰다.
 
또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육상팀도 각각 은메달 3개와 1개를 추가하며 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제주시청 이광태는 남자일반부 높이뛰기(2m10), 길호종은 남자일반부 10종경기(6602점), 원샛별은 여자일반부 20km경보(1시간37분51초), 서귀포시청 김채영은 여자일반부 7종경기(4581점)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제주대 임윤희가 여자대학부 5000m에서 15분53초93의 기록으로 은빛 질주를 선보였다.
 
이밖에 제주도청 이하늘이 남자일반부 800m(1분53초66), 여자대학부 800m 남초롬(2분23초25), 여자대학부 원반던지기 류미진(40m43), 여자대학부 해머던지기 이수정(20m13), 여자대학부 1600m계주(전수영·남초롬·최나람·이기쁨)에서 4분07초60의 기록으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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