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출격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가 대표팀에 복귀한다.
 
최근 도핑테스트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상실됐던 이용대는 함께 징계를 받았던 김기정(24·이상 삼성전기)과 8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징계가 확정된 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이들 선수들은 약 4개월만에 선수촌으로 돌아와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김기정은 팀동료인 김사랑과 각각 남자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두 선수는 오는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에 동반 출격해 복귀전을 통해 자신의 기량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 선수는 세계배드민턴연맹 도핑검사에서 소재지 보고에 3차례 응하지 않아 지난 1월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아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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