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예비후보 이의신청
결과 중앙당 보고 후 확정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제11선거구(연동 을) 김철웅 예비후보가 경선결과에 불복해 제기한 재심신청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김철웅 예비후보가 재심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9일 오후 4시 도당 회의실에서 재심위원회를 개최한다.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100%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철남 후보가 조사기관 2곳의 합계 평균 53.55%로 제11선거구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철웅 예비후보는 "경선방식으로 국민여론조사를 수용한 전제는 최소한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하기 위해 1000명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은 616명에 불과해 당초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두 후보간 지지율이 유니온리서치는 0.2%포인트에 불과한 반면 월드리서치는 14%포인트나 차이를 보이는 등 통계학적으로 대표성을 갖지 못한다"며 "60%에 불과한 표본에서 도출된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도당 관계자는 "재심위원회 결과를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의결하면 인용 또는 기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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