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제5의 메이저대회' 첫 라운드에서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샷을 쏘아올렸다. 
 
배상문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단독 3위에 랭크됐다.
 
 배상문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은 단독 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에 3타 , 2위 러셀 헨리(미국)에는 1타 뒤진 채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올 시즌 노던 트러스트 오픈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샷감각을 선보이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재미교포 존 허(24)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 공동 19위, 케빈 나(31)와 제임스 한(32)도 2언더파 70타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44·SK텔레콤)는 2오버파 74타 공동 101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3오버파 75타 공동 111위로 1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적어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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