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MVP 후보로 3위에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9일(한국시간)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MVP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선수 각 5명씩을 선정, 발표한 가운데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3번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경기까지 타율 3할5푼4리, 출루율 4할8푼4리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2개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MVP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1위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타율 3할, 출루율 4할5푼8리, 홈런 9개를 기록 중이다.

 

SI는 "추신수는 5월 다섯 경기에서 16타수 11안타,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해 타율 6할8푼8리, 출루율 7할8푼3리를 적어냈다"며 "비록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같은 파워와 수비는 없지만 타율과 출루율은 같은 수치였다"고 추신수를 높게 평가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툴로위츠키는 같은 기간 타율 4할1푼4리, 출루율 5할1푼1리, 홈런 9개등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MVP 후보 1위에 올라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