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박주영 등 해외파 입소…19일 본격훈련 시작

홍명보호가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소집에는 박주영(29·왓포드)과 기성용(25·선덜랜드), 이청용(26·볼턴) 등 해외파와 국내파 등 9명이 먼저 입소했다.
 
K리그 클래식이 지난 11일 12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등 골키퍼 3명과 김신욱·이용(이상 울산), 이근호(상주) 등 국내파가 가세했다.
 
13일에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2·레버쿠젠), 홍정호(25),지동원(23·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5·마인츠) 등이 훈련에 동참한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리그 일정을 마치고 14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중동리그에서 뛰는 곽태휘(33·알 힐랄)가 15일에 입국하며 김진수(22·니카타),한국영(24), 김창수(29·이상 가시와 레이솔), 하대성(29·베이징 궈안)이 18일에 훈련에 동참한다. 마지막으로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테), 박종우(25·광저우 부리), 황석호(25·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이 19일 입소한다.
 
현재 태극전사 23인 가운데 부상자들이 있어 초반 컨디션 조절에 초점이 맞춰지며 대표팀 전원이 모이면 전술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훈련은 19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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