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현역 도의원들이 조용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제20선거구 윤춘광·제21선거구 김용범·제22선거구 위성곤·제23선거구 오충진·제24선거구 김경진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선거를 '조용한 선거'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로고송, 율동, 동원유세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세차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후보자의 정책을 알리는 제한적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선거를 돕는 모든 자원봉사자는 노란 리본을 달아 국민적 애도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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