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없이 각 종목별 경기로 진행
15일 시상식서 전국체전 성공다짐

잠정 연기됐던 도민체전이 다음달 13일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달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치르지 못한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오는 6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간소하고 경건하게 열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세월호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위로하는 화합체전으로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도민체전은 별도의 개회식 행사를 갖지 않고 각 종목별경기장에서 경기 개식 행사로 전환하여 간소 운영된다.
 
경기종료일인 15일 오후5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다짐 행사를 겸한 시상식과 민속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56개 종목(민속경기 2종목 포함)에 1만8176명(임원 2718명, 선수 1만5458명)이 참가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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