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박희수·서귀포시장 양윤경…임기 4년 보장

▲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시행정시장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서귀포시행정시장에 양윤경 전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을 16일 예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16일 제주시행정시장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서귀포시행정시장에 양윤경 전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을 예고했다.
 
신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도정 구현을 위해 행정시장을 예고한다"며 "강단 있고 원칙을 지키는 중진 정치인인 박희수 의장을 제주시장에, 농정전문가인 양윤경 전 회장을 서귀포시장으로 각각 예고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행정시장에게는 도지사의 인사권과 재정권 등을 직선 시장 수준으로 위임하겠다"며 "임기도 4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수 제주시장 예고자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4·3에 대한 인식을 볼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후보"라며 "제주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갖춘 후보가 도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윤경 서귀포시장 예고자는 "서귀포시가 열악하고 힘든 상황이라는 점에서 신구범 후보와 인식을 같이 했다"며 "제주에 필요한 것은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교체이며 6·4지방선거에서 승리, 농업을 키워드로 제주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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