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교육청서 공무원 선거개입 논란 해명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의 공무원 개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봉철 기자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의 공무원 개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고 후보는 "안타깝게도 지인 한 분이 저의 의도와 무관하게 본인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전화번호를 이용한 모바일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내용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것이 보도됐다"며 "지인들을 세세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로, 윤두호·김희열 후보의 큰 희생을 밑거름으로 이뤄낸 단일화 취지를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송구스럽고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어 "비록 제 본의와 달랐을지라도 이유야 어찌됐든 제 지인이 저를 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교육감 후보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성실한 선거운동으로 누구보다 깨끗하게 선거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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